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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올드 트라포드(OldTrafford)를 가다

작성일 : 2015-07-09 조회 : 814

올드 트라포드(OldTrafford)를 가다

 

 


리버풀로부터 약 50Km 떨어져 있는 맨체스터는 인구 39만 명이 살고 있는 대도시이며 런던 다음으로 큰 경제 도시 중 하나이다. 소요시간은 리버풀과 비슷한 수준으로 버스로는 약 5시간, 기차로는 약 2시간 정도다. 당일은 코치(고속버스·영국에서는 버스를 비롯한 장거리 대중교통을 ‘Coach’라고 부른다)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이 경우 예매를 하지 않았다면 출발 시간 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런던에 있는 맨유 팬들의 숫자를 생각해 본다면 결코 이른 시간이 아니다. 가격은 왕복 25파운드(약 5만원)로 비교적 싼 편이다. 또한 런던 남쪽에 있는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Victoria Coach Station)은 기차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빅토리아 스테이션(Victoria Station)과 분리 되어 있다는 점도 참고 하자.(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일행이 있다면 코치에 일찍 탑승해 자리를 확보해 두자. 영국은 티켓을 구매할 때 좌석을 지정해 주지 않으므로 아름다운 전경을 친구와 함께 보기 위해서는 꼭 30분 전에 탑승하는 것이 좋다. 한편 코치 안에는 화장실 시설이 있어 장거리 여행에도 부담이 없다.



맨체스터 코치 스테이션은 시내 한 복판에 있어 큰 건물들도 많고 접근성도 유용하다. 맞은 편에는 런던 차이나타운 2배 규모의 차이나타운도 있으므로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식사를 하거나 둘러보는 것도 좋다.


택시와 시내버스 등 올드 트래포드로 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통편이 있지만 트람(Tram)이 가장 유용하다. 일단 시내로 나와 세인트 피터 스퀘어(Saint Peters Square)에 있는 맨체스터 중앙 도서관(Manchester Central Library)을 찾아야 한다. 코치 역에서부터 도보로 15분 거리인 만큼 길을 물어 가도록 하자. 2파운드(약 4천원)의 요금을 지불하고 트람에 올라 타면 약 15분 만에 올드 트래포드 역에 도착한다.


일단 트람에 타게 되면 이후 부터는 팬들을 따라 가면 된다. 트람에 내려서도 경기장 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더 걸어야 하는데 팬들과 걷다 보면 금방 도착 할 수 있다. 경기장 까지 가는 길에는 무척 개방적인(?) 공중 화장실도 볼 수 있는데 유감스럽게도 남성용 밖에 없다.




경기장 부근에는 대부분의 스타디움 근처가 그러하듯 레플리카와 유니폼 등을 파는 노점과 펍 등이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는 거의 한 블록 정도가 이런 술집들과 크고 작은 가게들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경기 전 분위기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펍에 꼭 들어가 보는 것이 좋다. 또 골목에 있는 빨간 색 간판의 이 햄버거 가게는 선수들도 가끔 찾는다고 해서 유명해진 집이다. 햄버거를 먹기 위해서는 10분정도 줄을 서야 하는데, 3파운드(6천원) 정도하는 햄버거의 맛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기 힘들다.


저 멀리 흐릿하게 올드 트래포드가 보인다. 당일은 비가 와서 길목에서도 보기가 힘들었지만 맑은 날에는 꽤 멀리서도 꿈의 구장(The Theatre of Dreams)을 볼 수 있다. 맥주를 마시며 경기장으로 가는 것은 좋지만 경기장 내부는 물론 경기장 근처에서 부터 반입이 금지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경기가 저녁에 열린다면 올드트래포드의 야경을 볼 수 있었다. 낮에 보는 경치도 훌륭하지만 밤의 올드트래포드도 특별했다. 경기장 주변은 웅장한 외관 말고도 볼 것이 많으니 충분한 여유를 갖고 경기장에 오는 것이 좋다.



경기장 정면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맨유를 명문 구단에 올려놓은 전설적인 감독 매튜 윌리엄 버즈비 경의 동상이 있으며 맞은 편 에는 ‘THE UNITED TRINITY’(유나이티드의 삼위일체)라고 이름지은 보비 찰턴과 조지 베스트, 데니스 로의 동상이 있다. 또 경기장 서쪽에는 맨유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마련 되어있는데 그 이름이 뮌헨터널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맨유는 클럽 역사상 가장 슬픈 역사를 추모하고 또 잊지 않기 위해 박물관 이외에도 경기장 곳곳에 그 흔적을 남겨 놓았다.



경기장 정면 1층에 있는 메가스토어는 맨유의 로고가 새겨진 많은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이곳에는 선수들의 유니폼과 레플리카는 물론 아기 옷과 젖병, 게임패드, 열쇠고리, 볼펜, 셔츠, 모자, 심지어는 개 옷까지 판매한다. 유니폼은 선수 이름과 등번호를 마킹 할 경우 약 60파운드(약12만원)지만 프리미어리그 마크와 클럽 챔피언 마크, 챔피언스 리그 마크까지 유니폼에 부착하고 싶다면 75파운드(약15만원) 정도로 다소 비싼 편이다.


맨유 역시 클럽 컬러가 빨간색이기 때문에 모든 복도가 빨간색다. 올 시즌 스폰서를 바꾼 탓인지 검정색 브이 모양으로 새롭게 페인트칠을 마친 바닥이 눈에 들어왔다. 스타디움 안에는 까페와 편의점 등 각종 부대시설이 있으며 경기 중에도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을 맞은 후 다섯 차례 증·개축 끝에 7만6212명을 수용하는 현재의 모습을 갖춘 올드트래포드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타디움 중 하나이다. 그 규모만큼 이나 웅장한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경기장 모든 스탠드에는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천장이 설치되어 있는 점도 맨체스터다웠다. 당일 경기는 약 7만4천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서쪽 스탠드에 있던 팬들은 경기 내내 서서 경기를 관람했는데 축구를 사랑하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프리미어티켓 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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