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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튼햄의 화이트 하트 레인(White Hart Lane)을 가다

작성일 : 2015-07-01 조회 : 1501

화이트 하트 레인(White Hart Lane)을 가다

 

토튼햄은 아스날과 함께 북 런던을 대표하는 팀이다. 사실 런던 내에서는 아스날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팀이다.

 
북 런던에서도 시 외곽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은 런던 내 타구장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며(약 45분) 곧장 경기장으로 향하는 노선도 1~2 개에 지나지 않으므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지하철을 이용한다해서 곧장 경기장으로 향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일단 런던 지하철(Underground)의 빅토리아라인(하늘색:Victoria Line)에 위치한 세븐시스터즈(Seven sisters)역으로 향하자. 지하철에서 내리면 맞은편 복도에 안내표시가 있고 곧이어 런던 전철(Over Ground)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에 도착하게 된다.  두 정거장을 이동하여 경기장 이름과 동일한 화이트하트레인 역에 내린 후 팬들과 함께 다시 도보로 10분 정도 더 걸으면 경기장으로부터 환호성을 들을 수 있다. (런던 대중교통 이용 가이드 www.tfl.gov.uk)


1899년에 개장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화이트 하트 레인구장은 1938년도 대 선더랜드 전에서 약 7만 명의 관중 동원력을 과시하는 등 전성기를 맞았지만 전 구장을 좌석형태로 보수하면서 3만63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금의 경기장으로 바뀌었다.


경기장은 외곽에서는 그 쓰임을 짐작하기 어려운데, 모두 4면에 이르는 스탠드를 별 특징없이 그라운드 주변에 둘러놓았기 때문이다. 동서남북에 이르는 스탠드는 덩그러니 이름만 표시돼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한 눈에 봐도 토트넘의 스타디움을 알 수 있도록 클럽색으로 꾸며진 복도는 매우 작았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부대 시설은

현대신 스타디움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담한 내부와 전용 구장으로서는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장 내부도 다소 협소했다. 그라운드 상태와 전광판은 훌륭하다고 할 수 있지만 경기 중에는 반대편이 보이지 않아

수시로 일어서야 한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약 200명의 경찰이 동원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말을 타고 원정팬들이 입장하는 것을 지켜주는 경찰들이 매우 이색적이다. 

 

프리미어티켓 김기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