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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햄의 크레이븐 코티지(Craven Cottage)를 가다

작성일 : 2015-07-07 조회 : 840
풀햄의 크레이븐 코티지(Craven Cottage)를 가다
  
런던 남쪽에 연고를 풀햄은 EPL에서도 손 꼽히는 클래식한 구장을 갖고 있다.
 
 
풀럼의 스타디움인 크레이븐 코티지(Craven Cottage)는 런던 가장 남쪽에 있다. 첼시의 스탬퍼드 브릿지로에서는 지하철로 두 정거장이지만 접근성이 떨어진다. 버스를 이용하면 최소 2회 이상 갈아타야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가능한 지하철을 타자. 디스트릭 라인의(Distric Line, 녹색) 풀럼 브로드웨이(Fulham Broadway)역과 팔손스 그린(Parsons Green)역이 경기장과 가장 가깝다. 풀럼 브로드웨이 역을 이용하면 스탬퍼드 브릿지를 거쳐 크레이븐 코티지까지 올 수 있고, 팔손스 그린역에서 내리면 바로 경기장으로 향할 수 있다.(런던 대중교통 이용 가이드 www.tfl.gov.uk)
 

되도록 팔손스 그린역을 이용하자. 그렇다고 팔손스 그린역에서도 경기장까지 가까운 것은 아니다. 일단 역을 빠져 나오면 맞은 편 주택가로 진입한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크레이븐 코티지까지 찾아가기가 힘들지만 매치데이에는 경찰과 팬, 안내 표지판 등이 있으므로 큰 어려움 없다. 주택가를 빠져 나오면 큰 공원이 나온다. 경기장은 이 비숍공원(Bishop‘s Park)을 거쳐야하는데 공원이 생각보다 무척 컸다. 빠른 걸음으로 약 20분 정도 걸어야 하니 여유롭게 경기장에 가려면 조금 서두르자.
 

1896년 건축된 크레이븐 코티지의 외관 모습이다. 현대식 스타디움으로 지어진 올드 트래퍼드나 에미레츠와 비교하면 초라할지 모르겠지만 크레이븐 코티지는 잉글랜드축구 전통의 향기가 묻어난다. 티켓 박스도 따로 설치돼 있고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매표소도 직접 셀 수 있을만큼 적다 . 

하지만 예전 모든 경기장이 이와 같았다고 한다. 아스널의 구 전용구장이던 하이버리 역시 이랬다. 물론 빅4를 제외한 모든 구장이 이 정도의 규모로 운영되는 건 아니다. 이청용의 볼튼 리복 스타디움이나 조원희의 위건 DW스타디움처럼 스타디움이라 명명된 건 다 현대식 건물이다.
 

전통의 경기장을 체험하는 건 나쁘지 않은 일이지만 경기장 외곽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많지 않아 아쉬웠다. 선수들이 출입하는 문도 하나 뿐인데 운이 좋으면 싸인도 받을 수 있다.
 

복도도 아담하다. 풀럼의 상징인 흰색으로 꾸며진 복도는 좁아서 크게 흥미롭진 않았다. 스탠드마다 복도가 분리돼 반대편으로 가는 게 불가능하니 참고하자. 그래도 좌석까지 찾아 가는 길은 쉬운 편이다.
 

크레이븐 코티지는 2만6,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경기장이다. 홈팬은 동쪽 스탠드를 제외한 곳에 주로 앉는다. 경기장이 작아 좋은 점도 있다. 맨유의 올드 트래퍼드같은 대형 스타디움은 1층에 앉으면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멀어 경기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큰 경기장에서는 2층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곳에서는 1층이라도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관전할 수 있었다.
 

경기장 스탠드들은 단층으로 구성됐고, 좌석은 목재였다. 모든 시설물이 현대식 스타디움과 상반된 환경이다. 좌석 중간 중간에는 철골 기둥이 시선을 가리는 게 흠이지만 기둥을 요리조리 피해 경기를 보려는 팬의 모습을 보는 게 흥미로웠다. 장내 방송은 학교 운동장에나 볼 수 있었던 소형 스피커를 통해 천장에서 흘러 나왔고 장애인을 위한 공간과 VIP를 위한 전용석도 있다. 작지만 있어야 할 것들은 다 있었다.
 

 
 


프리미어티켓 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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