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티하드 스타디움은 영국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 시에 위치한 맨체스터 시티 FC의 홈 구장이다.

본래 명칭은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City of Manchester Stadium, 약칭 CoMS)이었지만 만수르 구단주가 들어오면서 에티하드 항공이 2009년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 스폰서를 따내는데 이어 2011년 구장의 명명권을 사면서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UEFA 카테고리 4 구장이기도 하다.

당초에는 맨체스터 시가 2000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목적으로 계획한 올림픽 주 경기장이었다. 하지만 올림픽 유치권이 호주 시드니로 넘어가고 계획이 엎어지려던 찰나, 2002년 커먼웰스 게임을 맨체스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다목적 경기장으로 지어진다. 그리고 이 대회가 끝난 뒤 맨체스터 시티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기로 계약을 맺어 육상 트랙 제거와 관중석 보강을 거쳐 2003년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완성되었다. 맨체스터 시티와는 2010년에 장장 250년짜리 임대 계약을 맺은 상태다.

비록 맨체스터 시티가 구장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 경기장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맨체스터 시이기 때문에, 경기장의 증축과 보수 등은 맨체스터 시의 주도로 이루어진다는 모양.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도 맨체스터 시티가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맨체스터 시의 자금이라고 한다.

UEFA 주관 경기에서는 경기장 이름에 특정 스폰서를 기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5] 구장 본래 명칭인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을 구장명으로 사용한다.

수용규모

총 수용 인원 : 53,400명
피치 크기 : 105m×68m